일곱 도시 이야기 - 8점
다나카 요시키 지음, 손진성 옮김/시옷북스


[은하영웅전설]과 [창룡전] 등으로 국내에도 팬층이 두터운 일본 작가 다나카 요시키의 작품.


1990년 발간 당시에 상당한 인기가 있었다는데 국내에는 2010년 즈음에 소개되었다가 이번에 복간되어 일독하였다.


'자전축이 90도로 기울어지고 하늘을 속박당한 지구'라는 세계관 하에서 일곱 도시가 전쟁과 외교로 각축전을 벌이는 가상 세계를 현실감 있게 잘 표현하였다. 


작품에서 나타나는 정치와 외교에 대한 특유의 시니컬함과 유머 코드에 새삼 옛날 은영전과 창룡전을 읽을 때의 추억이 떠올랐다.


역시! 란 감탄사가 아깝지 않은 작품이자 무더운 여름에 읽기 좋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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