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최신작 ( MI:5 ?) 로그네이션 감상문.




1. 이건 무조건 4D다. 스토리상 빈약한 연결부도 그 내용이 카/바이크 체이싱 이라면 용서가 된다. 특히 4D로 본다면 더더욱 만족할 것.

2. 알렉 볼드윈의 뒤룩뒤룩 살찐 모습과 차기작을 기대하게 하는 복선. '나인하프위크'의 그 알렉 볼드윈? 맞다. (댓글로 마크님이 지적해 주셨다. 나인하프위크의 그 양반은 sin city의 미키 루크.) 10수년 전의 여심을 녹이던 모습은 잊어라. 뒤룩뒤룩 버전의 알렉 볼드윈이 나온다. 추억은 방울방울.

3. 중국 자본은 헐리우드 영화에도 손을 뻗쳤구나. 오프닝 때 알리바바 그룹이 투자사로 나오더니, 의미없는 역할에 중국계 배우가 등장. 대사도 몇 개 없고 그나마 있는 대사도 상대역인 벤지가 다 끊어먹는다.

4. 톰 크루즈 할아버지도 이제 늙었나 보다. 몸을 많이 쓰는 아크로바틱한 장면은 가끔 아주 가끔 나온다. 나이를 생각하면 그 정도는 인정 가능함.

5. 다시 봐도 재미있을(4D로 볼 때) 영화. 강추~!



한국형 히어로 무비 라 표방하던 전우치...

최근작의 히어로들이 그러하듯 약간은 엉뚱하고, 전통적인 영웅의 모습은 아니지만,
중요한 때에 각성하고 세상은 구해낸다는.. 뭐 그러한.. 스토리의 영화였다.

토요일 아침 조조로 관람했는데, 토요일과 조조 할인의 콤비네이션 때문이었는지
중고등학생과 어머니를 동반한 초등학생의 관람 비율이 굉장히 높았다. 즉, 매우 시끄러웠단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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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sports.khan.co.kr



영화는 강동원의 원맨쇼가 되기에는 강동원이 가진 연기력이 그닥 뛰어나지 못했고, 따라서 적절한 무게 중심이 잡혀서 오히려 영화의 감칠맛을 살리는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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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과 김윤석 등이 극의 진중함과 전개를 분담하는 가운데, 초랭이역의 유해진과 3신령으로 분한
조연 캐릭터(송영창/주진모/김상호 분)들이 극의 재미를 더하는 구조로... 즉, 강동원 혼자서 영화 찍었으면
X되었을 듯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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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movi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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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atonal.egloos.com













여성 캐릭터로는 임수정이 주연이지만, 임수정보다는 염정아가 맛깔나는 코믹 연기를 선보였고, MBC 주말
드라마 '보석비빔밥'의 이태리 여사(홍유진)도 나와 웃음을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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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www3.seoul.co.kr













같이 관람하던 아이들은 영화 내내 강동원의 대사마다 곧잘 웃던데, 나와는 웃음의 코드/박자가 맞지 않아
힘들었던 기억도 나는 영화.

평은 이렇게 했지만, 토요일 오전 나도 실컷 웃고 나왔다.

2012년 종말론의 재림일지, 올초 노잉에 이어 기대되는 떡밥의 하나이다.

해운대 글로벌 버전이라고 소개하는 영화 사이트도 몇군데 있던데, 그건 너무 평가 절하인것 같고

 

어쨌든 시간은 참 잘 가더라는...

 

인당 10억 유로의 승차권을 산 사람들에게만 살 길이 열린다는 설정과 노아의 방주를 카피한 설정은

 

한마디로 쉣~!!! 이었다.

 

영화를 만들려면, 전후좌우 사정을 좀 봐 가며 만들 것이지. 분명히 하나님이 약속하시길 물의 심판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그 증표로 무지개까지 보여주시지 않았던가? 세상의 종말이 진짜로

 

오더라도 2012와 같은 종말은 아닐 것이고, 10억 유로의 승차권을 보더라도 그 놈들이 종말을 고한 세상에서

 

어디 농사나 지어먹고 살놈들인가 말이다. 생판 일이라고는 안 해 본 놈들이 돈만 많아서 살아남았는데,

 

스스로 돈으로 목숨을 샀다는 (심지어 지구적인 종말 가운데서도 말이다.) 마치 예수님 재림 때에도 10억 유로만

 

있으면 구원받는다는 소리(즉, 10억 유로짜리 면죄부?)로 들려서 기분이 거시기 했다.

 

차라리 영화의 개연성 측면에서는 상반기 떡밥 '노잉'이 훨 나았는지도? (물론 노잉에 지지한다는 건 아니고..)

 

이런 영화가 계속 등장하는 것도 예수님 재림의 때가 가까워 왔다는 의미일지..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할 시점이다.

굉장한 영화가 될 듯한 느낌, 1편을 보고 소설을 읽으면서 내 비록 여고생은 아니지만 여고생의 심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감히 자부한다. 강추하게 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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