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찬(@channyun)님이 소개하신
 Is Steve Jobs Ignoring History, Or Trying To Rewrite It? 라는 글의 번역본

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Mac 보다는 좀 더 긴 꿈을 꾸게 될 것 같다."

iPhone은 현재 그 자체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에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지만, 독자적으로 주도하는 혁신은 결국 한계에 다다르게 마련일 것이다. 그 순간이 이미 PC 영역에서 애플이 경험했던 '메이져에서 마이너로의 추락'의 순간이 될지도 모른다.

결국 혁신의 핵심은 개방 -> 모방 -> 창조 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라는데, 나는 100% 공감한다.

하지만, Mac과 비교해서 헤게모니의 중심은 iPhone이 좀 더 끌고 갈 것이라는 데에도 큰 이견이 없다. 과거 PC 분야에서 Apple은 혁신적인 제품(MAC)을 내 놓았고, IBM 호환 PC에 의해 주도적인 위치에서 내려와 소수의 매니아와 전문적인 영역에서만 사용되어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당시, PC의 사용자는 현재의 휴대폰 사용자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소수였고 그 이유 때문에 쉽게 메이져의 자리를 내 주었다고 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폰/아이패드는 소비의 도구이지, 창조의 도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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