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계의 전기. 5: 숙명의 음률

저자
모리오카 히로유키 지음
출판사
대원씨아이 | 2014-11-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아브에 의한 인류제국은 하니아 연방을 병합하기 위해 설정 작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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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종료. 지난 200x년에 시작한 성계의 전기가 5권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다.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찬사를 들으며 시작한 성계의 문장을 거쳐 배경과 스토리의 빈 곳을 채우는 성계의 단장을 지나 성계 시리즈가 일단락되었다.

인류의 우주 확장을 위해 개조된 인조인간인 아브가 인류를 배신하고 자신들의 독자 노선을 구축한 이후, 아브 제국과 연합 3국의 싸움을 기본 줄거리로 하고 있는 성계 시리즈는 전기 5권에 이르러서는 중립국인 하니아 연방의 유인책에 말려 연합 3국에 의해 수도인 락파칼을 내놓기에 이르른다.

장기간의 단절 이후 나온 책 치고는 스토리가 잘 이어진 느낌이 있는 반면, 문장 시리즈와 전기 시리즈 전반에 걸쳐서 구축된 통상/평면 우주의 특징에 따른 전투라던가 세세한 묘사에 있어서는 기존의 감동에 미치지 못한다.


중간 중간 다른 작품을 써 온 이력으로 보아 작품 활동을 중단하진 않겠지만,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하는 결단을 내리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또 하나의 일본판 네버엔딩 스토리가 되지 않을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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