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진영 남편 결혼"

구글 토픽에서 방금 본 키워드이다. 故 장진영씨 남편이라는 분은 장진영씨의 투병을 함께하고 투별 말기에 혼인 신고까지 했던 순애보의 주인공이라 했었는데, 당췌 먼 소린가?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기 위해 해당 링크를 따라가 보았다.


실제 내용은 故 장진영 남편이 결혼 1주년을 맞아서 장진영씨의 미공개 사진을 공개했다는 내용이었다.

이건 뭐, "이영애 벗었다. (신인티)" 보다 더 질 나쁜 "옐로우 저널리즘" 의 표상이다.

구글 토픽은 구글 코리아가 한국의 인터넷 실정에 맞게 추가한 기능으로 알고 있다. 
구글 내에서도 구글 토픽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는 소식도 들린다. 그럴진데, 왠만한 찌라시(?)들도 지켜주는 고인과 유족에 대한 매너가 실종된 개드립(!)이 아닐 수 없겠다.

구글 토픽의 토픽 선정 작업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욕을 먹을 주체 역시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대로 계속 나가면 구글 토픽의 운명도 뻔해 보인다.

각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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