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의 스마트폰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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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동균
출판 : 시공사(단행본) 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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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처음에는 검색과 인터넷 사용에 열광했다. 그 다음엔 여러 앱(애플리케이션) 그 중에서도 게임 앱에 빠져 지냈다. 그리고 최근에는... 뉴스와 SNS만 짬짬이 하고 있다.

이 책은 스마트폰을 게임기와 음악재생기로 전락시킨 여러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인도한다. 스마트폰 이전에 비슷한 역할을 하던 PDA를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새로운 세계를 이미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이전에 PDA는 펜과 종이로 계획하고 정리하던 플래너의 기능을 전자기기의 영역으로 가져왔는데, 이를 스마트폰이 이어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메모와 플래너 사용에 전문가 수준인 저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도 이와 같은 계획적인 삶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자신이 직접 사용한 앱과 스마트폰을 통해 알려준다. 먼저 프랭클린 플래너의 기능을 스마트폰에 구현하는 앱을 소개하고 이 앱을 사용하여 사명과 비전,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보이고, 프랭클린 플래너의 Top-down 방식의 단점을 Bottom-up 방식으로 보완한 GTD(Get Things Done) 방법과 GTD를 더욱 보완한 ZTD(Zen To Done) 방법을 소개하고 사용 가능한 앱을 소개한다.

그 외 플래너의 다른 기능인 메모, 연락처 등의 기능과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한 여러 앱을 소개하는 것으로 책을 마무리한다.

이 책은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상세한 앱 사용 정보를 알려주는 동시에 플래너 등을 이용한 업무/인생 계획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두 가지 종류의 내용을 책 한 권으로 뗄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다만, 스마트폰이나 PDA 등을 이전에 사용해 본 경험자들에게는 내용이 다소 식상하고 깊이가 없어 보인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의 개수 때문인지 아이폰 앱은 많이 소개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앱은 그에 비해 적게 소개하는 점도 아쉬운 점이다. 아이폰과 비슷한 비율로 안드로이드폰(특히 S모사의 휴대폰)을 사용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어쨋든 플래너의 사용 방안, 그 중에서도 최근 유행하고 있는 GTD/ZTD와 스마트폰을 묶어 소개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한 점은 유의해서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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