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 히노 에이타로 지음, 이소담 옮김, 양경수 그림/오우아 |
제목과 표지부터 도발적인 "아, 보람따위 됐으니 야근 수당이나 주세요."란 책의 후기이다.
<내용 및 감상>
- 한 눈에 봐도 도발적이고 사이다 같은 시원한 주장이 담겼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 공식적인 자리에서 쉽게 꺼내지 못하는 주제를 책에서 대신 얘기해 준다는 느낌
- 특히 원작이 출판된 일본식 문화에서는 더 어려웠을 것
- 근래에 국내에는 "대나무숲"이나 "BLIND"같은 익명 게시판을 통해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는 중
- 하지만, 익명 게시판의 활성화가 실제 제도화되기 위해서는 무단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
- '사축', '과잉 서비스', '서비스 야근', '의리 야근' 등 직장인의 현실을 풍자한 조어(일본식?)가 등장
- 내용도 독특하고 삽화나 말풍선도 신선. 촌철살인
- 중간관리자로써 팀원들을 '경영자 마인드'로 대한 것에 대한 회고
- 야근 강요와 유급 휴가 사용 어려움이 책에서 주장하는 불만의 큰 부분 차지
- 가격 상응의 사고방식을 주장
- 일을 수행(고행)으로 받아들이는 방식 배격
- "내가 받는 서비스는 당연히 내가 낸 돈 만큼" 패스트푸드점에서 일급 레스토랑의 서비스를 기대하면 안 되는 이유
-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당연히 내가 받는 돈 만큼" 의 사고로도 이어짐
- '과로사', '과로자살'에 대한 법인의 처벌이 '살인'에 대한 개인의 처벌과 다른 이유는 생각해 볼만한 부분
- 회사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몇 가지 조언을 하고 있는데, 비현실적이기도 함
- 맞벌이 유지나 월세 주거 등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음. 비상시의 회피 수단.
- 개인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해동해야 하는가? or 개인의 발전과 회사의 이익을 함께 도모할 방법에 대한 고찰은 부족, 개인의 권리 회복 및 피해 방지에 주초점
- 지속가능경영(노동자 버전)을 함께 고민했으면.
<결론>
- 자신의 가치관에 솔직해지자.
- 나 자신을 위해 살자.
- 다양성을 존중하자. 다른 동료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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