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찔레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김성민,조동성
출판 : IWELL(아이웰)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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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찔레라...

책을 읽으면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지만, 제목만 가지고선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찔레가 정확히 어떤 꽃인지 모르기 때문이리라.. 들장미라고 하면 이해가 더 쉬울 것 같다.
장미의 삶이란 꽃을 피우기 위해 오랜 시간 인내하는 삶이다. 인내의 결과는 우리가 잘 알다시피 크고 아름답고 강렬한 꽃으로 나타난다. 찔레의 삶이란 수시로 꽃을 피우며 살지만 그 꽃이 장미에 비해 작고 보잘 것 없는 꽃이다.
장미의 삶과 찔레의 삶을 직장 생활과 비교하여 보면, 장미는 가능성 있는 한 회사를 오래 다녀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의미하고, 찔레는 가능성 있는 여러 회사를 옮기며, 상황 상황에 맞는 적절한 보상을 받는 것이다.
장미와 찔레의 예시는 적절하지 않았다. 도대체 찔레의 예로 변호사나 의사를 대입하면 장미는 어느 정도의 성공이어야 하냐는 것이다. ㅡ.ㅡ
하지만, 큰 줄기에서 이야기의 교훈은 수긍이 가는 수준이었다.

자기 개발서 중 최근에 나오는 것들은 '기회가 있을 때 떠나라' 는 등의 극단적인 조언도 서슴지 않는다. 그에 반해 이 책은 (물론 나온 연도가 좀 되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찔레가 되는 삶 보다는 장미의 삶을 살라고 조언한다. 인사담당자나 관리자 직종에서 환영하며 직원들에게 읽히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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