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간단하다.
시원시원한 그림과 글로 4가지 동작 (스쿼트, 버피, 플랭크, 푸쉬업) 을 설명하고 끝.
몸짱이 되려거나,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덮으라고 저자는 서문에서부터 돌직구를 날린다.
당장 우리에게 필요한 게 야근과 회식을 이겨낼 체력인지 연예인들도 꽤 가꾸지 않으면
아예 생길 기미도 없는 식스팩과 애플힙인지 잘 생각해 보란다.
위에서 얘기한 4가지 동작을 하루 10분씩만 투자하면 생존을 위한 체력은 생겨날 것이라고 주장한다.
4가지를 각각 할 필요도 없다. 4가지 중 1가지 만이라도 10분만 투자해 보라는 것이다.
당장 따라해 봤는데, 5분을 못 버텼다. 특히, 플랭크 동작은 중고 시절 수업 시간에 벌 받을 때와는 차원이 다름을 느꼈다.
짧은 시간, 싫증 내기 쉬운 체력 운동을 재밌게 풀어서 이렇게 짧고 간단하게 소개하니 책을 참 잘 기획했다는 생각이 든다.
가볍게 일독을 하고 우선은 생존을 위한 체력부터 시작해 보기로 다짐했다.
이 책의 별점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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